한강공원 가는 길 상쾌해 진다
한강공원 가는 길 상쾌해 진다
  • 황두진
  • 승인 20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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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황두진] 날이 점점 따듯해지면서 한강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시원하게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한강을 옆에 둔 한강공원엔 지금 막 피어나기 시작한 봄꽃들이 장관이다. 가면 시원하고 좋은데 늘 한강공원을 진입할 때마다, 시민들은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로 이용에 불편을 주었던 한강 주변 제방 및 지하통로에 눈살을 찌푸리곤 했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불쾌한 기분을 잊어도 될 듯하다. 열악한 한강공원 접근로들이 새롭게 리모델링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건축사 및 디자인 전문가들의 참신한 디자인을 받아들여 한강 가는 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366억원 가량을 들여 한강으로 연결되는 17.65km 길이의 도로 40개소와 기존 제방 및 지하통로 34개소를 아 달 부터 대대적으로 정비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접근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밝혔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특히 지난해 ‘2007 센젠·홍콩 디자인 비엔날레’에 출품되어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건축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어 더 큰 기대가 된다.그 전문 건축가들의 디자인을 반영해 지하통로 내부 및 입구 입면은 나무데크, 석재(paving stone), 스테인레스 등을 활용해 사업대상지마다 특색있게 디자인하고, 통로 내부 조명은 밝게 조절하되 자재들과 조화를 이뤄 세련미 돋보일 수 있도록 설치하여 통로자체가 야외 설치 작품과 같은 느낌을 주는 개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더불어 접근로는 차로수를 줄여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를 확보하고 주변을 녹지공간으로 개선하며 가로등 및 포장재 등도 품위있게 바꾸며 명실상부한 보행자 위주의 공간으로 개선될 것이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정비대상 도로 40개소 중 망원 나들목 등 5개소의 시범지역 사업이 2월에 완료되어 한강 이용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나머지 구간들은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한강르네상스를 실현하는 첫 걸음인 이번 사업은 편안하고 안전한 한강 이용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됨은 물론, 한강 접근로 자체가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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