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해롱이 '약대출신' 맞네...김제혁 구원투수로 활약
'슬기로운 감빵생활' 해롱이 '약대출신' 맞네...김제혁 구원투수로 활약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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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제공=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해롱이' 유한양(이규형 분)의 스마트한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영 된 12회에서 한양은 김제혁(박해수 분)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단 입단을 준비하며 도핑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제혁이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약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덤덤한 제혁에 비해 교도소 식구들은 제혁이 행여 도핑테스트에 걸릴까 노심초사하던 상황.

제혁을 호시탐탐 노리던 똘마니(안창환 분)가 약을 건네주는 소지(이훈진 분)에게 약을 바꿔 치기 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긴장감이 증폭됐다. 방송말미 제혁에게 전해진 약이 전에 먹던 약과 다르다는 것을 한양이 눈치채며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서울대 약대 출신인 한양은 약 한 알을 골라 들고 "이거 텍스민정, 이거 성분 중 '베타메타손' 이 스테로이드 계통이라 도핑 하면 걸릴 수도 있어"라고 말하며 제혁의 복용을 막았다. '서부교도소 도전골든벨' 에서 감기약을 한껏 털어 넣고 최종우승 한 이 후 약을 끊은 한양에게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스마트'한 모습이다.

매 회 적재적소의 사이다 발언과 해롱거리는 모습으로 웃음 포인트 되고 있는 한양은 이번 회 차에서 '히든카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극 속 한양은 약쟁이→서울대 약대 출신→금수저→동성애까지, 역대 급 반전을 거듭하며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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