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tvN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해롱이' 유한양 역을 맡은 이규형이 매 회 예측할 수 없는 실언과 독설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극속 유한양은 교도소 식구들과 티격태격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앞선 방영 분에서 유한양은 문래동(박호산)에게 특유의 깐족거림으로 늘 얻어맞는 모습이 그려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몽롱한 얼굴로 줄곧 제혁(박해수)의 무릎을 베고 누워 그를 올려다보는 모습을 통해 교도소 내 웃음을 안겼던 이규형은 지난 21일 방영 된 10회에서 극 중 동갑이지만 반말에 유독 예민한 유대위(정해인)와 귀여운 신경전을 벌였다.
한양이 설거지하는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아 그릇을 뺏어 직접 헹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유대위의 모습에 "그럼 니가 다할래? 나 다리가 너무 아파"라고 뻔뻔하게 답하는가 하면, 말끝마다 반말로 대꾸하며 유대위와 신경전을 벌였다. 계속해서 다시 헹구라는 유대위의 얼굴에 물을 뿌리며 달아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극의 말미에서는 한양이 유대위의 양말을 신으며 또 다른 신경전이 시작됐다. 자신의 양말을 신었다고 투덜대는 유대위에게 "융통성 없다. 너 밑에 있었던 애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꽉 막힌 상관 밑에서 일 하는 게 제일 힘들어"라며 도발했다.
이에 유대위가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면, 조용히 부모님 지갑에서 나오는 돈이나 쓰면서 살 것이지 남에게 피해는 왜 줘?"라고 대답하며 살벌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한편,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22일 방송시청률조사기관 TNMS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21일 10회차 시청률은 7.7%를 기록했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