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통함 감도는 故 샤이니 종현 빈소,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 눈물의 조문 행렬
비통함 감도는 故 샤이니 종현 빈소,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 눈물의 조문 행렬
  • 안미화 기자
  • 승인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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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샤이니 종현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 샤이니 종현 인스타그램

19일 서울아산병원 2층 장례식장에 마련된 샤이니 종현의 빈소에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장례의 상주는 올해까지 9년간 함께 활동한 같은 그룹 샤이니 멤버인 이진기(온유), 김기범(키), 최민호(민호), 이태민(태민)의 이름이 올라있다. 화보 촬영차 포르투갈에 출국했던 키는 비보를 듣고 귀국길에 올라 오는 중이다.

입관식 후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故 샤이니 종현 빈소에는 고인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강타, 보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엑소, NCT, 레드벨벳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들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스케줄 불참 입장을 밝히며 빈소를 찾았다.

빈소를 찾은 슈퍼주니어 은혁과 이특은 끝내 오열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일본에서 생방송 출연 중으로 취소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일정을 마친 후 조문을 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블락비 지코, 에픽하이, 아이유, FT아일랜드, 유희열, 빅스의 엔과 라비 등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가요계 동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일반 팬들을 위해 마련된 지하 1층 3호실 빈소에는 이른 오전부터 조문을 대기하고 있던 팬들이 배치된 경호 인력의 안내에 따라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고 있다. 팬들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장 건물 바깥부터 버스정류장까지 약 1킬로미터 넘게 조문순서를 기다리며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고인이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K-pop 대표 아이돌인 만큼 정오부터 아시아는 물론 유럽, 남미에서 온 세계 각국의 팬들과 대만 케이블TV 방송국 TVBS를 비롯해 일본, 필리핀, 중국 연예 매체 취재진도 대거 몰렸다.

故 샤이니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향년 27세의 나이로 숨졌다. 현장에는 유서가 없었으나 종현이 진행했던 MBC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 고정 패널로 오랜 우정을 쌓은 디어클라우드 멤버 나인을 통해 유서가 공개됐다.

사진출처 : 디어클라우드 나인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 디어클라우드 나인 인스타그램

그룹 디어클라우드의 멤버 나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현이 본인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이 글을 꼭 직접 올려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이런 날이 오지 않길 바랬는데… 가족과 상의 끝에, 그의 유언에 따라 유서를 올립니다"라며 공개한 유서에서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한편, 故 샤이니 종현이 올해 4월 발표한 두 번째 소품집 '이야기'의 타이틀곡 '론리'가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멜론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예정이다.

안미화 기자
안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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