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철] 노란 할미꽃은 보통 할미꽃과 색다른 희귀종이다. 일반적으로 자주색을 띠는 할미꽃은 4월부터 5월에 걸쳐 전국의 산이나 들의 양지 바른 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반면에 색깔이 희귀한 노란 할미꽃은 좀처럼 볼 수가 없는 귀한 할미꽃이다. 물론 희귀종으로 '동강할미꽃'도 있다. 동강이 흐르는 영월과 정선의 석회암 지대에서 볼 수 있는 '동강할미꽃'은 보통 할미꽃과 다른 홍자색, 분홍색, 흰색 등의 여러 색다른 꽃이 핀다. 그러나 특정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동강할미꽃'과는 또 다른 특성을 지닌 꽃이 노란 할미꽃이라고 하겠다.

노란 할미꽃은 희귀종이라는 점에서 지방의 일부 농업기술센터에서 증식을 위해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에서 보는 노란 할미꽃은 시골 어느 화원에 들렀다가 '디카'에 담은 것이다. 온실에서 자라는 탓에 일찍 꽃이 피었다. 귀한 꽃이니 만큼 인공 재배를 통해서라도 많이 증식되었으면 좋겠다.

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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