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걸그룹 출신 가수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간미연이 뮤지컬에 도전한다.

1997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한 후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간미연은 뮤지컬 '아이러브유'를 통해 뮤지컬 첫 무대에 오른다. 2013년 연극 '발칙한 로맨스'로 연극무대에 오른바 있지만, 뮤지컬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 초연된 '아이러브유'는 새로운 로맨스를 기대하며 소개팅에 나선 남녀의 솔직한 속마음부터 오매불망 상대의 연락을 기다리던 '썸' 초기 단계의 설렘, 끝날 줄 모르는 연인의 쇼핑에 지쳐만 가는 모습 등의 다양한 스토리로 구성된 로맨틱 코미디다.

이 작품은 다양한 에피소드만큼 각 장면마다 국적과 나이가 다른 캐릭터들이 등장, 배우들은 1인당 15개 이상의 캐릭터를 소화해야 한다. 간미연 역시 쉽지 않은 1인 15역에 도전하며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을 꾀하고 있다.

또 최근 종영한 JTBC '팬텀싱어2'에서 에델 라인클랑의 멤버로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조형균, 이충주가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다른 일상적이면서도 편안한 매력이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뮤지컬 배우 고영빈, 송용진을 비롯, 최수진, 이하나, 이정화, 안은진 등이 출연한다.

'아이러브유'는 내달 14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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