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고두심 김성균 주연의 영화 '채비'가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배리어프리버전)로 9일부터 31일까지 서울·경기를 비롯 전국 56개 극장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 영화의 9일 정식 개봉 일정에 맞춰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도 동시에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을 30년 동안 돌보다가 아들과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깨달은 엄마 애순씨가 떠날 채비를 한다는 내용으로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따뜻한 가족과 이웃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 '2016 가족영화 제작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사)한국농아인협회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향유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청각장애인들이 최신 한국영화를 관람 할 수 있도록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를 제작해 매달 상영하고 있다.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사업 관계자는 "장애인에게 품격 있고 즐거운 문화 생활을 제공하여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영화 '채비'는 그 동안 스릴러나 블록버스터 등 흥미위주의 영화에서 탈피 가족과 인간애를 담은 영화로서 시청각장애인들에게 마음이 풍성해지는 가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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