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야수' 이어 '라이언킹'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비욘세 합류
'미녀와야수' 이어 '라이언킹'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비욘세 합류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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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해 선보이는 '라이온 킹'이 2019년 개봉에 앞서 비욘세등 화려한 캐스팅을 확정지었다./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해 선보이는 '라이온 킹'이 2019년 개봉에 앞서 비욘세등 화려한 캐스팅을 확정지었다./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인터뷰365 김리선] 2017년 전세계 흥행 1위 '미녀와 야수'에 이어 전설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20여년만에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다.

3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1994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동명 라이브 액션인 '라이온 킹'(원제 'The Lion King')이 2019년 7월 북미 개봉을 확정짓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인공이자 미래의 사바나를 통치하게 될 사자 왕자 심바 역에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마션' 등의 영화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도날드 글로버가 확정됐다.

비욘세는 심바의 여자친구 날라 역을 맡아 활약한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다스 베이더로 활약한 제임스 얼 존스는 오리지널 '라이온 킹' 시리즈에 이어 심바의 아버지인 사바나의 왕 무파사를 연기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 '닥터 스트레인지', '노예 12년'에서 활약한 배우 치웨텔 에지오포가 왕위를 노리는 심바의 삼촌 스카로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이 외에도 배우 알프리 우다드가 심바의 어머니 사라비 역을 맡았고, 심바의 절친한 친구인 멧돼지 품바 역에는 '쿵푸 팬더' 시리즈의 세스 로건, 똑똑 체 하는 미어캣 티몬 역은 미국 예능프로그램 '빌리 온 더 스트리트'의 진행자 빌리 아이크너가 확정됐다.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은 '아이언맨', '정글북'을 연출한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존 파브로 감독은 "'라이온 킹'이라는 클래식을 이렇게 대단한 팀과 함께 하는 것은 모든 감독들의 꿈"이라 밝혔다.

'라이온 킹'은 사자들이 지배하는 사바나에서, 아버지인 킹 무파사를 이어 왕이 될 사자 심바와 동료들의 운명과 모험을 다룬 영화다.

1994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은 그 해 북미 및 전세계 흥행 1위를 비롯해 역대 북미 G등급(전체관람가)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수성 중이며, 현재까지 약 9억 7000만 불의 전세계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심바의 감동적인 여정 속 '하쿠나마타타'를 비롯해 수많은 명대사를 탄생시키기도 한 이 작품은 전설의 작곡가 한스 짐머가 음악을 맡았고, 영국 팝 뮤지션 엘튼 존까지 가세해 제67회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 2관왕을, 제52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 작품상, 주제가상 3관왕을 거머쥐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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