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클혼다 전 의원 '아이 캔 스피크' 관람 "용기 내어준 할머니들께 감사"
美 마이클혼다 전 의원 '아이 캔 스피크' 관람 "용기 내어준 할머니들께 감사"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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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혼다 전 美 하원 의원, 일본군 '위안부' 문제 세계 알린 숨은 공신
2007년도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발의자 마이클 혼다 전 미국 하원 의원이 방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관람했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07년도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발의자 마이클 혼다 전 미국 하원 의원이 방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관람했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마이클 혼다 전 미국 하원 의원이 방한해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관람했다.

일본계 미국인 마이클 혼다 전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세계 알린 숨은 공신으로 불린다. 영화로 재현된 2007년 미 의회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 공개 청문회에 실제 참석,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선두로 섰던 인물이다.

일본군 위안부에 계속된 관심을 가지며 지속적으로 한국을 찾았던 그는 지난 19일 영문 자막이 띄워진 '아이 캔 스피크'를 관람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속 재연한 마이클 혼다 전 미국 하원 의원의 모습./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에서 재현한 2007년 미 의회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 공개 청문회장면에서의 마이클 혼다 전 미국 하원 의원의 모습./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를 본 마이클 혼다는 "이 영화는 위안부 역사를 미디어로 정교하게 담아 내고 영화로 승화시킨 굉장히 좋은 예시"라며 극찬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인 그는 "일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나아가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이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침묵하지 않고 그 고통을 나누며 모두에게 용기를 내어 말을 한 주인공을 포함, 과거의 모든 피해자 분들과 생존자 분들께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할매 옥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휴먼 코미디 장르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대중적으로 녹여낸 이 영화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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