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배우 천우희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장 뒤자르댕에게 SNS를 통해 극찬 메시지를 받아 화제다.
19일 저녁 천우희는 장 뒤자르댕에게 "You are an amazing actress!(당신은 놀라운 여배우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장 뒤자르댕은 프랑스의 국민 배우로 불리며 영화 '아티스트'로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다.
천우희 측은 "메시지를 받고 생각지도 못한 일이어서 처음엔 장난인가 싶어 확인해보니 틀림없는 장 뒤자르댕의 공식 계정이 보낸 메시지였다"고 전했다.
천우희가 이전에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 '한공주'를 통해 세계적인 영화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에게 "연기가 너무도 훌륭하다. 내가 그녀의 팬이 될 것 같다"는 극찬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었기에 당연히 장 뒤자르댕이 '한공주'를 본 것이 아닌가 추측했다고.
하지만 놀랍게도 장 뒤자르댕은 최근 작품인 영화 '해어화'와 '곡성'을 보고 연락을 해 온 것이었다. '곡성'은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천우희가 받은 메시지는 배우 개인에게도 기분 좋은 소식일 뿐 아니라 한국 영화가 해외 스타들에게도 회자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척도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에 출연 중인 천우희는 "너무나 놀랍고 신기하고 감사하다. 마치 계 탄 기분이다"며 "들뜨지 않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기하라는 선물이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천우희는 드라마 촬영을 마친 후 '한공주'를 연출한 이수진 감독의 신작 영화 '우상'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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