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화제작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의 메이킹 예고편이 첫 공개됐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독일 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된 택시운전사 만섭을 통해 광주민주화운동 당시를 되살펴보는 영화다.
24일 공개된 메이킹 예고편 영상은 “한국 현대사의 아픈 부분을 다루고 있고 그래서 더 조심스럽다. 시나리오가 주었던 묘한 울림들이 꽉 채워진 영화가 될 것 같아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는 송강호의 다짐섞인 목소리와 함께 광주에서 찍은 영상들로 시작된다.
이어 손님이 가자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달려가는 만섭의 유쾌하고 밝은 모습이 이어진다. 만섭은 통금 전까지 광주에 갔다 오면 밀린 월세만큼의 큰 돈을 준다는 말에 신이 나서 피터 앞으로 차를 댄다. 그리고는 “광주? 돈 워리, 돈 워리, 아이 베스트 드라이버”라며 사우디 건설현장에서 배운 짧은 영어로 피터를 태운다.
뒷좌석에 피터를 태우고 광주 진입로에 도착한 만섭은 길 위에 바리케이트가 쳐진 것을 보게 된다. 검문하는 군인의 위압적인 말투와 눈빛에 만섭이 택시를 뒤로 길게 빼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난다.
영화에는 독일 기자 역에 토마스 크레취만, 정 많은 광주 택시기사 태술 역에 유해진, 광주의 대학생 구재식 역에 류준열이 출연한다. 개봉은 올여름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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