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100명이 낭독한 우리 문학 100편, 오디오북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완간
배우 100명이 낭독한 우리 문학 100편, 오디오북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완간
  • 유이청
  • 승인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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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을 녹음 중인 배우들. 가운데 박정자를 중심으로 맨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최민식, 조재현, 송일국, 예지원. 사진=EBS/커뮤니케이션북스


【인터뷰365 유이청】배우들이 낭독하는 오디오북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커뮤니케이션북스) 100편이 완간됐다.


이 오디오북은 배우 100명이 한국 근현대 주요 중단편소설 100편을 낭독하는 프로젝트로 한국연극인복지재단, EBS, 커뮤니케이션북스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낭독 배우 섭외, EBS는 녹음과 방송, 커뮤니케이션북스는 작품 선정과 오디오북 제작을 각각 맡았다.


지난 2014년 연극배우 박정자가 김명순의 ‘나는 사랑한다’ 낭독 녹음을 시작으로 진행된 오디오북은 2015년 5월 1차로 11편을 선보인 뒤 10여편씩 묶어 출시했다.

그리고 지난 21일 10차 11편을 출시하면서 2년여에 걸친 작업을 마무리했다. 배우 103명이 낭독작업에 참여했고 낭독시간은 총 104시간 20분이다.


낭독 작품은 한국 근현대 중단편소설 중에서 문학사적 가치와 작품성, 그리고 낭독성을 고려해 작가별로 각 1편씩 100편을 선정했다. 전반기는 일제 강점기인 1910년대부터 한국전쟁 전까지 발표된 작품 중 50편을, 후반기는 한국전쟁부터 1987년 체제 이전 시기에서 50편을 선정했다.


박정자가 낭독한 첫 권, 김명순의 '나는 사랑한다'.
가장 오래된 작품은 나혜석의 1918년 작품 '경희'(윤석화 낭독)이었고, 가장 최근작은 1986년 발표된 양귀자의 '원미동 시인'(길해연 낭독)이었다. '심문'(최명익), '도정'(지하련), '불'(안회남) 등 북한작가 작품 14편도 포함됐다.

낭독 배우들은 전무송, 박정자, 이호재, 손숙 등 원로 연극배우들을 선두로 최민식, 조재현, 안재욱, 송일국, 문성근, 문소리, 예지원, 강신일, 권해효, 오지혜, 김호정 등이 동참했다.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오디오북 100편은 공공도서관과 학교 도서관에 보급되며, 카카오페이지, 오디언 등 스마트폰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 가격은 권당 990원이다.

오디오북 판매 수익금은 참여 배우 공동 명의로 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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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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