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스웨덴 유명 작가 다비드 라게르크란츠가 쓴 ‘거미줄에 걸린 여자’가 소니픽쳐스에 의해 영화화된다.
다비드 라게르크란츠는 범죄 전문 기자로 활약하다가 1997년 스웨덴 출신 등반가 괴란 크로프의 생애를 다룬 ‘정상을 향하여:나의 에베레스트 등반 이야기’를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2011년에는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자서전 ‘나는 즐라탄이다’를 함께 집필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그가 쓴 ‘앨런 튜링의 최후의 방정식’은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을 죽음으로 몰고 간 실체가 무엇인지를 스릴러적 기법으로 쓴 것으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한 영화 ‘이미데이션 게임’에 영감을 불어넣은 소설로 알려져 있다.
2013년 스웨덴의 출판사 노르스데츠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7500만 부가 판매된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4부의 작가로 다비드 라게르크란츠를 공식 선정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거미줄에 걸린 여자’는 ‘밀레니엄’ 시리즈 4편으로, 이전의 세 편이 스웨덴 버전으로 영화화된 것과는 달리 시리즈 최초로 영어 버전으로 영화화된다. 시리즈 1편으로, 스웨덴 버전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버전 ‘밀레이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전세계적으로 2300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영화 제작 발표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도서박람회에서 있었던 라게르크란츠의 ‘밀레니엄 ’ 시리즈 차기작 런칭 축하 자리에서 이뤄졌다.
감독은 ‘맨 인 더 다크’의 페데 알바레즈로 정해졌으며, 시리즈의 상징적인 여주인공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캐스팅은 전세계 배우들을 대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촬영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하며 개봉은 2018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