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올해 1월 타계한 영국 출신의 비평가, 소설가, 화가인 존 버거(1926-2017)의 마지막 에세이집 ‘우리가 아는 모든 언어’(열화당)가 출간됐다.
존 버거는 화가로 출발해 드로잉 교사, 미술비평가로 활동하다가 1958년 첫 소설 ‘우리 시대의 화가’를 냈다. 그의 대표소설 ‘G'는 1972년 맨부커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도 ’A가 X에게‘로 살만 루시디와 함께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그의 베스트셀러는 미술비평서 ‘다른 방식으로 보기’(1972)다.
이번에 출간된 ‘우리가 아는 언어’에는 존 버거가 말년에 남긴 에세이 11편이 담겼다. 에세이에서 그는 찰리 채플린, 로자 룩셈부르크 등을 추억하며 그의 눈에 들어온 구름, 나무들을 표현한다. 책에는 작가가 직접 그린 드로잉도 실렸다.
1982년 존 버거의 책 ‘시각과 언어’를 번역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35년 동안 그의 책을 소개해온 열화당은 ‘우리가 아는 모든 언어’와 함께 사진작가 장 모르가 촬영한 ‘존 버거의 초상’도 내놓았다. 또 버거가 남긴 오리지널 드로잉을 선보이는 전시회 ‘존 버거의 스케치북’을 오는 4월7일까지 서울 온그라운드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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