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배우 송강호와 1980년 광주항쟁이라는 조합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5일 크랭크인해 10월23일 촬영을 마감한 ‘택시운전사’는 올 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7일 스틸을 처음 공개했다.

스틸에서는 택시운전사 만섭 역을 맡은 송강호가 5월의 화창한 햇빛 속에서 앞일을 전혀 모른 채 택시 안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지난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 전에 전남 광주를 다녀오면 큰 돈을 주겠다는 독일 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가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는다.

영화 속에서 만섭은 열한 살짜리 딸을 혼자 키우며 사는 평범한 택시운전사다. 광주에서 문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만섭은 피터가 돈을 많이 준다는 말에 밀린 월세 낼 꿈에 부풀어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향한다.

영화에서 독일 기자 피터 역은 ‘피아니스트’ 등에 출연한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맡는다. 만섭과 피터를 돕는 광주의 택시운전기사 황기사 역은 유해진, 피터의 통역을 돕는 대학생 역은 류준열이 각각 맡는다. 연출은 ‘의형제’ ‘고지전’의 장훈 감독이다.

영화 ‘택시운전사’가 어떤 구성으로 광주항쟁을 다룰지, 송강호-유해진-류준열의 시너지는 어떻게 영화 속에 녹아들지는 차츰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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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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