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극단 연희단거리패가 독일 희극작가 카를 발렌틴의 ‘변두리극장’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연희단거리패가 시대의 뛰어난 작가를 선정해 공연하는 작가 기획전의 일부로 장 주네의 ‘하녀들’에 이은 것이다.
독일 뮌헨 태생인 카를 발렌틴(1882-1948)은 희극배우, 극작가, 영화제작자로 활동했으며 500여편의 단막극·촌극·1인극 등의 텍스트를 남겼다. ‘독일의 찰리 채플린’이라 불리며 브레히트에게 영향을 준 동료이자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쓰고 연기한 광대극(카바레트 드라마)은 철학적인 주제와 날카로운 사회 비판을 위트와 유머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흔히 볼 수 있는 말장난이나 개그와는 확연하게 차별화되는 정통 소극이다.
이번에 무대에 올리는 ‘변두리극장’은 극장 안에 또 하나의 극장이 자리잡는, 극중 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극장 안 변두리 극장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
무대의 악단은 모두 연희단거리패 배우들로 구성되며 이들은 직접 연주를 하고 뛰고 자빠지고 구르며 광대를 연기한다.
연희단거리패의 2대 햄릿인 이승현, 4대 햄릿인 윤정섭 등이 출연하며 연출은 오동식이 맡았다.
‘변두리극장’은 오는 3월3일-26일 게릴라극장에서 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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