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SBS 드라마 ‘피고인’이 작심한 듯 14일 방송된 8회분에서 풍성한 반전을 쏟아부었다.
극중 박정우(지성)는 상고를 포기한다. 성규(김민석)으로부터 딸 하연이 살아있음을 알게 된 정우는 사형을 확정지어 이감 때 탈옥할 생각을 한다. 전설적인 탈옥의 고수로부터 힌트를 얻은 것이다.
또 정우는 자신이 아내 지수의 죽음을 발견하고 스스로 자신이 범인임을 조작한 상황을 기억해 낸다. 살인자가 딸 하연을 살리기 위해서 정우가 살인범이 되어야 한다고 강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살인자의 얼굴이 차민호임을 기억해 낸다.
반면 차민호(엄기준)은 예전 형의 정부였던 여자를 살해한다. 자신이 형이 아님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안 나현희(엄현경)는 충격에 차를 몰다가 사람을 치고 ,민호는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투옥된다. 교도소장에게 압력을 넣어 투옥된 방이 정우가 수감된 방이다. 차민호는 사형이 확정된 정우를 스스로 죽일 결심을 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가 스스로 살인범이 되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다는 것, 차민호가 정우 살해를 목적으로 감방에 들어온다는 것 등은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다.
이날 방송은 여태까지의 어느 방송분보다도 빠르게 전개됐고 사이사이 지성의 연기가 극의 긴장을 뒷받침했다.
그 덕에 시청률은 전국 22.2%, 수도권 23.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고 서울지역은 25.2%까지 올랐다. ‘피고인’은 이날 MBC '역적' 10.6%, KBS2 '화랑' 7.7%를 다 합한 것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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