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복원된 ‘오발탄’ ‘최후의 증인’ 올해 베를린영화제서 공개
디지털 복원된 ‘오발탄’ ‘최후의 증인’ 올해 베를린영화제서 공개
  • 유이청
  • 승인 20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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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복원된 유현목 감독의 대표작 '오발탄'.


【인터뷰365 유이청】디지털 복원된 한국영화 두 편이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7일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영화 ‘오발탄’(유현목 감독1961)과 ‘최후의 증인’(이두용 감독1980)을 오는 9일 열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영화제를 통해 공개한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은 한국영화 역사상 걸작 1위를 꼽히는 작품으로 전후 한국 사회에서 피폐한 일상을 살아가는 서민의 고단함을 담았다.


이두용 감독의 대표작인 ‘최후의 증인’은 개봉 당시 검열로 인해 50여분이 삭제된 채 상영됐다. 최근 완본이 공개돼 그 작품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영상자료원 보존기술센터는 이 두 편을 각각 VFX 디지털 합성 기술, 4K 고해상도 복원 기술과 접목시켜 새로이 선보였다.


‘오발탄’의 경우 1963년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에 출품됐던 유일본을 기반으로 화면 손실과 스크래치 등을 한 프레임씩 수작업으로 복원했으며, 특히 기존의 복원 기술이 아닌 디지털 합성 기술을 활용해 680여 개에 달하는 영어 자막을 삭제한 후 2016년 5월 공개했다.


‘최후의 증인’은 영상자료원에서 보유 중이던 원본 네거티브 필름을 활용해 필름 스캔부터 복원, 색보정, 마스터링에 이르는 전 공정을 4K로 진행해 고화질 영상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복원작이 공개됐다.

이두용 감독의 '최후의 증인'.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이 영화들을 선보임으로써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영상자료원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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