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방송인 서경석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일본 우토로 마을 한글학교에 교육물품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부터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재외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다.
이 프로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자 마을인 우토로 마을 내 한글학교에 컴퓨터를 비롯한 교육 기자재들을 기증했다.
재일동포 자녀 10여명이 공부중인 우토로 마을 한글학교는 1946년 설립된 국어강습소가 전신으로 그동안 운영과 중단이 이어지다가 2012년부터 현재까지 김수환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재외동포 3, 4세들 중에는 한국어를 잘 못해 한인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한글학교를 통해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우기 위한 스마트 기기를 요즘 더 많이 기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석은 "한글 교육에 관심이 많아 한국어 교원 자격증까지 취득했다“며 ”한글 공부방 지원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글 교육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일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일본 교토의 한글 공부방 지원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상파울루, 토론토, 호치민, 타슈켄트, 타이페이, 테헤란, 쿠방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16곳에 한글 공부방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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