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영화 ‘마스터’ 촬영현장, 애드립의 마스터는 이병헌
[현장] 영화 ‘마스터’ 촬영현장, 애드립의 마스터는 이병헌
  • 유이청
  • 승인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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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현장에서 뜻밖의 애드립을 구사해 스탭들을 웃게 한 이병헌. 사진=현장 영상 캡처


【인터뷰365 유이청】지난해 말 개봉해 한국영화로는 흥행 독주를 하고 있는 영화 ‘마스터’의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마스터’는 희대의 사기꾼 진 회장 역의 이병헌,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김재명 역의 강동원, 진 회장의 브레인이었다가 김재명 편에 가세하는 박장군 역의 김우빈이 영화를 이끌어간다.


공개된 촬영 현장 영상에서 가장 여유있는 배우는 아무래도 이병헌. 전작 ‘내부자들’의 흥행 성공으로 한국영화의 대세 배우로 다시 떠오른 이병헌은 촬영 현장의 팽팽한 긴장감을 가끔 툭 끊어 주변을 웃게 한다.


영화 도입부의 대규모 체육관 장면을 끝낸 후, 뒤통수만 보이는 회사 직원 역 단역 배우에게 느닷없이 주먹 인사를 건네 상대는 물론 현장 스탭들을 당황케 한다.


차를 몰아 도망가는 장면에서는 핸들을 돌리다가 갑자기 화면에서 사라진다. 조의석 감독이 이병헌 팔을 붙잡고 “진짜 이렇게 할 거예요”라며 황당해 하자 이병헌은 웃으며 “이게 더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라고 답한다.


이병헌의 애드립에 당황하는 것은 극중 파트너 역을 맡은 진경도 마찬가지. 이병헌은 진경에게 “우리 회사 사훈이 뭔지 알아?”라는 애드립을 날리고 진경이 답을 못하고 당황하자 “나도 몰라”라고 한다. 순간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강동원은 유독 차에 관련된 장면에서 NG가 났다.

이 영화로 처음 액션을 해보는 강동원은 유독 차와 관련된 장면에서 곤혹을 치른다. 카메라 세팅이 다 되어 있는 상태에서 차문을 박차고 나가야 하는데 문이 열리지 않아 뻘쭘해진다. 또 박장군 역의 김우빈을 차에서 구출하려 하는데 일으켜 세우기가 쉽지 않자 “빨리 가 임마”라고 내뱉고는 혼자 차에서 내려 웃음을 산다.


주연배우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김우빈은 긴장된 가운데 맡은 역을 해내면서도 틈틈이 막내 애교를 놓치지 않는다. 카메라를 향해 걸어오는 장면에서 슬쩍 윙크를 하는가하면 막춤을 추는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로 보며 파안대소 한다.

막내인 김우빈은 틈틈이 애교를 부려 현장을 부드럽게 했다.

한편 ‘마스터’는 3일 오전 현재 누적 관객수 562만3426명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5일 현빈·유해진 주연의 ‘공조’, 정우성·조인성 주연의 ‘더 킹’이 동시 개봉되기 전까지 당분간 ‘마스터’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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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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