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교수이자 영화배우가 쓴 에세이집 ‘어느 여행자의 독백’
로스쿨 교수이자 영화배우가 쓴 에세이집 ‘어느 여행자의 독백’
  • 유이청
  • 승인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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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이청】로스쿨 교수이면서 배우가 보는 세상은 논리적일까 아니면 가끔은 삐딱하게 예술적일까.


에세이집 ‘어느 여행자의 독백’(라이프맵)을 보면 그 시선이 가는 방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저자 홍승기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고려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국제법을 전공 후 펜실베니아대 로스쿨에서 공부했고 사법시험과 미국 뉴욕주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생계를 위해 하는 일을 직업이라고 한다면 그의 공식 직업은 법률가(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지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을 수행하는 동안은 휴직 상태)다.


하지만 그는 영화배우이기도 하다. 지난 1994년 이석기 감독의 영화 ‘아주 특별한 변신’으로 데뷔한 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1995), ‘축제’(1996), ‘하류인생’(2004), ‘늑대소년’(2012), ‘상의원’(2014), ‘연평해전’(2015) 등 10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출연작 중에는 주연도 있고 조연도 있고 단역도 있고 특별 출연도 있다. 이는 그가 영화를 자신의 생업 못지않게 좋아한다는 방증이다. 좋아하는 일은 고되도 하고 싶은 것이어서, 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지냈다.


이처럼 특이한 이력을 지닌 저자가 내놓은 에세이집 ‘어느 여행자의 독백’은 법률가의 눈으로, 예술애호가의 눈으로, 그리고 보통사람의 눈으로 본 우리 사회 이야기다.


어거스트 러시와 은교·축제, 옛날 영화이야기·삼류배우로 살기·부당거래 vs 부러진 화살 등 영화 관련 이야기부터 변호사로 산다는 것·로스쿨 살리기·서울대 죽이기에 이르기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저자는 후기에서 “쌀알처럼 단단하게 응결된 문장‘으로 ’하늘 가득 별들의 소리‘를 전하는 글도 있다는데, 제 글은 온전히 천박스럽다”고 고백하고 있지만 그것은 겸손에 다름아닐 터다.

그의 글은 짧지만 깊은 뜻을, 그리고 가볍지만 중요한 뜻을 담아내고 있다. 책의 부제처럼 ’오늘도 길 위를 걷고 있을 나그네에게‘ 길동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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