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데뷔 50주년 특별전, ‘죽여주는 여자’ 등 8편 상영

【인터뷰365 유이청】데뷔 50주년을 맞은 배우 윤여정의 대표작을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윤여정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에는 '충녀' '바람난 가족' '돈의 맛' '여배우들'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그리고 신작 '죽여주는 여자'까지 6편이 상영된다.

윤여정은 지난 1966년 TBC 탤런트 3기 공채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화녀’(1971)로 스크린 데뷔를 했다. 이어 ‘충녀’(1972)에 출연한 후 한동안 연기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1985년 딸을 성폭행한 남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의 영화 ‘에미’로 돌아온 후 주로 드라마에 출연하다가 ‘바람난 가족’(2003), ‘여배우들’(2009), ‘하녀’(2010), ‘장수상회’(2014), ‘계춘할망’(2016) 등에 출연하며 독특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곧 개봉 예정인 이재용 감독의 ‘죽여주는 여자’(2015)에서는 진짜로 원하는 사람을 죽여주는 박카스 할머니 역을 맡아 연기인생 50년에 정점을 찍었다.

이번 '윤여정 특별전'을 기념해 오는 27일 영화 세 편을 함께 한 이재용 감독과 윤여정의 시네마톡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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