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글한 황정민 대 핏발선 정우성, 영화 ‘아수라’ 예고편 공개
능글한 황정민 대 핏발선 정우성, 영화 ‘아수라’ 예고편 공개
  • 유이청
  • 승인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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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의 황정민과 정우성. 사진=예고편 캡처

【인터뷰365 유이청】황정민·정우성 주연, 김성수 감독의 영화 ‘아수라’가 19일 예고편을 공개했다.


황정민과 정우성은 처음 만나는 영화,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은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에 이어 세 번째 함께 작업하는 영화다.

제목인 아수라는 인간계와 짐승계의 중간쯤을 이르는, 중생들이 서로 다투고 싸우는 세계를 가리킨다.


제목처럼 영화는 나쁜 놈들이 서로 물고 싸우는 지옥 같은 세상을 담는다.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돈 되는 일은 뭐든 하는 한도경을 상대로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은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혐의를 입증하라 한다. 한도경은 자신의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박성배 수하로 들여보내고 문선모 역시 서서히 악에 물들어간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을 생각나게 하는 능글능글한 눈빛으로 악의 온상임을 입증한다. 정우성은 이쪽 저쪽에 치이는 캐릭터 한도경으로 살아남으려 눈에 핏발을 세운다. 여기에 곽도원과 정만식이 가세한다.


스토리라인과 예고편만으로도 하드보일드한 액션을 예고하고 있는 ‘아수라’는 오는 9월28일에 개봉한다. 9월7일 개봉해 한국영화의 가을 빅 게임을 시작하는 ‘밀정’ ‘고산자;대동여지도’보다 3주일 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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