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박찬욱 감독이 ‘외국 관객들을 위한 한국영화’로 세 편을 꼽았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 채널 CGV에서 8월의 큐레이터로 나서 ‘외국 관객들을 위한 한국영화’를 테마로 ‘화녀82’(1982·김기영 감독), ‘경마장 가는 길’(1991·장선우 감독), ‘킬리만자로’(2000·오승욱 감독) 등 세 편을 추천했다.
박찬욱 감독은 ‘경마장 가는 길’에 대해 “개봉 당시 논란을 일으킨 영화지만, 당대에는 감당하기 힘든 영화가 아니었을까. 지금 다시 보면 얼마나 앞서 나간 영화인지 알 수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화녀82’에 대해서는 “한국서 새롭고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할 때 기준이 되는 영화”, ‘킬리만자로’에 대해서는 “남성의 과격한 세계를 다룬 영화를 좋아하는 영화광”인 오승욱 감독이 만든 ‘“한국형 누아르”라고 평가했다.
영화 채널 CGV의 ‘당신의 무비 큐레이터’는 6월 노희경 작가. 7월 가수 윤상이 각각 맡은 바 있다.
8월 박찬욱 감독이 큐레이터로 선정한 한국영화 세 편은 17일 ‘경마장 가는 길’을 시작으로 8월 한달 동안 방영된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