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두호】미국 오페라무대의 프리마돈나로 화려한 이력을 가진 이지연 소프라노가 줄리아드 음대 졸업 20주년을 앞두고 서울문화사 주최, 줄리아드 동문회 후원으로 6월 16일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기념 독창회를 갖는다.

‘이안삼 가곡의 밤, 내 마음 그 깊은 곳에’로 타이틀을 정한 이번 독창회는 작곡가 이안삼의 작곡 작품인 ‘나 이리하여’(작사 이귀자), ‘천년사랑’(작사 김성희), ‘진주의 노래’(작사 최숙영), ‘연리지 사랑’(작사 서영순), ‘겨울하늘에 띄우는 편지’(작사 조재선), ‘사려니 숲길’(작사 조재선),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작사 문효치), ‘우리의 사랑’(작사 서영순)을 1부에서 부른다. 2부에서는 ‘위로’(작사 고옥주), ‘침묵하는 동안’(작사 조재선), ‘오월의 노래’(작사 공한수), 물한리 만추‘(작사 황여정), ’어느날 내게 사랑이‘(작사 다빈), ’금빛날개‘(작사 전경애) 등을 발표한다.

미국 오페라무대에서 만난 플라시도 도밍고에게 “몽셰라 카바이에 비교되는 뛰어난 미성과 벨칸토 테크닉을 가졌다”고 평가를 받은 이지연 소프라노는 7년 전 귀국 무대를 마련한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시 서게 되어 감회가 깊다고 밝혔다. 이날 피아노 반주는 서울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 장동인이 맡았다. 또 국내외 성악 콩쿨에서 화려한 입상 경력을 남긴 테너 이재욱이 우정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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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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