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 시작해 서스펜스 스릴러로 흘러가는 영화 ‘헝그리 하트’
로맨스로 시작해 서스펜스 스릴러로 흘러가는 영화 ‘헝그리 하트’
  • 유이청
  • 승인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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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 남녀주연상 수상작인 '헝그리 하트'.


【인터뷰365 유이청】뉴욕의 한 중국식당. 우연히 남자화장실에 잘 못 들어갔다 문이 열리지 않아 안에서 갇히는 이탈리아 여자 미나. 마침 같은 시간에 화장실에 있었던 미국 남자 주드. 둘은 그 일이 인연이 되어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


이 지점에서 영화 ‘헝그리 하트’(2014)는 본격 시작된다.

미나는 점쟁이로부터 아이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말을 들은 후로 하던 일도 그만두고 외부와 단절된 채 오로지 아이하고만 시간을 보낸다. 식품첨가물과 약에 대한 불신으로 자신이 만든 식단으로 아이를 영양실조에 빠뜨린다. 주드는 미나 몰래 아이에게 고기를 먹이지만 미나는 고기로 쌓여질 독을 해독하려 한다.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고 미나는 주드의 어머니가 쏜 총에 죽는다.


영화는, 미나가 임신을 하면서 서스펜스 스릴러로 변해 알프레드 히치콕과 로만 폴란스키 감독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을 받았다. 일부에서는 폴란스키 감독의 ‘로즈마리 베이비’를 연상시킨다고도 했다.


이 영화는 제71회 베니스영화제 남녀주연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아담 드라이버와 ‘아이 엠 러브’의 알바 로르와처가 주드와 미나 역으로 각각 상을 수상했다.


영화를 연출한 이탈리아 출신 사베이로 코스탄조 감독은 ‘프라이빗’(2004)으로 장편영화 데뷔를 했으며 ‘인 메모리 오브 마이셀프’ ‘소수의 고독’(2010) 등에 이어 ‘헝그리 하트’가 네 번째 연출작이다.


로맨스로 시작해 서스펜스 스릴러로 흘러가는 영화 ‘헝그리 하트’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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