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전선에서 알리다’ 주제로 28일 개막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전선에서 알리다’ 주제로 28일 개막
  • 황주원
  • 승인 20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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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에 전시될 '용적률 게임' 이미지. 사진=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인터뷰365 황주원】세계 최대 건축 축제인 '2016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이 28일(현지시각) 공식 개막한다.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은 미술전이 열리지 않는 짝수 해에 열린다. 15회를 맞은 이번 건축전의 주제는 '전선(前線)에서 알리다'(Reporting from the Front)이며, 총 감독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알레한드로 아라베나이다.


과거 조선소였던 아르세날레에서 열리는 본전시에는 37개국 88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설치미술가 최재은(63)이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와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한 프로젝트 '꿈의 정원'으로 본전시에 나선다. 건축전 본전시에 우리나라 작가가 참여하는 것은 4년 만이다.


'꿈의 정원'은 지뢰가 가득한 비무장지대에 3∼6m 높이의 공중정원과 보행로를 만들어 사람들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의 작품이다. 전시에서는 200분의 1 크기로 축소해 선보이고, 비무장지대 철책선을 일부 가져와 전시한다.

국가관 전시는 자르디니에 있는 30개 상설 국가관, 아르세날레와 베네치아 시내에 마련되는 비상설 국가관으로 구성된다.


공식 개막에 앞선 26일 개관하는 한국관은 ‘용적률 게임: 창의성을 촉발하는 제약'을 주제로 꾸며진다. 용적률은 대지 면적에 대한 건축물 연면적(바닥 면적의 합계)의 비율로, 한국의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 집중을 대변하는 단어다. 전시는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인 김성홍 예술감독이 총괄하고 신은기, 안기현, 김승범, 정이삭, 정다은 공동 큐레이터가 기획했다.


한편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은 오는 11월27일까지 6개월 동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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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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