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김길훤 교수, 정년퇴임 후 봉화에서 한의원 열어 봉사활동
[인터뷰이 나우] 김길훤 교수, 정년퇴임 후 봉화에서 한의원 열어 봉사활동
  • 김두호
  • 승인 2016.05.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인터뷰365 김두호】김길훤 전 동국대 한의과대 교수가 봉화로 이주해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한편은 소외된 산촌지역 환자들에게 10여 년째 인술봉사를 계속하고 있어서 그를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흠모를 받고 있다.


침구와 관련된 경락연구의 권위자인 김 교수는 교수시절 아무른 연고도 없는 봉화 산골을 찾아 방학 때마다 무료 침술 진료봉사를 해 2009년 1월 인터뷰365에 소개되었고 이어서 TV프로 ‘인간시대’를 통해 미담이 전국에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 교수는 2011년 정년퇴임으로 대학을 떠나면서 봉화로 이주했으나 한의원을 개업하지 않고 조용한 귀촌생활을 하며 주말마다 산골 교회를 찾아가 침술 진료봉사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지역 유지들의 요청으로 2014년 봉화읍 내성로 1길 24번지에 주택형 진료실을 만들어 ‘성제국’이란 이름의 한의원을 개업해 일반 환자도 보기 시작했다.

김 교수는 겉치레를 싫어해 ‘성제국 한의원’이라는 간판도 국내 한의원 중 가장 작은 크기로 달아 놓아 눈길을 끌게 한다. ‘성제국’이란 이름은 한의사 3대 손인 김 교수에게 조부가 되는 한의사 김병률 어른이 평안도에서 개업한 한의원 이름이다. 김병률 한의사는 고약의 원조인 신의고(神意膏)를 만들어 일제강점기 조선팔도에 이름을 떨친 명의였다.

국내 한의원 중 가장 작은 크기로 달아 놓은 '성제국 한의원’이라는 간판. 사진=인터뷰365


경희대 한의대 1기생으로 한의학 석박사 1세대인 성 교수는 일생을 대학에서 보내고 여생을 보낼 제2의 고향으로 봉화를 선택한 것인데, 평소 진료 일정이 없는 주말이면 마을의 작은 교회를 순회하며 소외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담과 무료 침술 봉사를 하고 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김두호
김두호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