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두호】한국을 비롯한 세계 음악팬을 가장 많이 두고 있는 ‘건반의 구도자’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연주 일정은 한국에서만 잡혀있지 않다. 유럽 지역 국가에서 중국 러시아 멕시코 등 세계 각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 스페인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스페인 작곡가 마누엘 데 파야의 곡 ‘스페인 정원의 밤’ 협연을 하고 9월에는 그동안 자신의 연주를 사랑해준 국내 팬들을 위해 ‘선물’이라는 주제를 걸고 역시 예술의 전당에서 리사이틀을 마련한다. 팬을 위한 음악회는 이름 그대로 팬들이 좋아하고 듣고 싶은 곡을 설문형식의 조사로 선정해 연주회를 가질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백건우 피아니스트는 한 때 국내의 섬을 돌면서 음악과 거리가 먼 소외지역을 찾아 위로공연을 하기도 했고 세월호의 아픔이 전국을 울리던 때는 안타깝게 숨진 어린 혼들을 위로하기 위해 그들이 가려고 했던 목적지 제주해변에서 진혼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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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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