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두호】칸국제영화제에 참석중인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 오는 24일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 임시총회에서 첫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그동안 조직위원장은 부산시장이 당연직으로 맡아왔으나 최근 부산시가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과 행사 운영상의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금년도 행사 개최가 불투명한 위기에 놓여 있었다.

부산시장도 조직위원장을 내놓고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결정해 1996년 부산영화제를 창립해 14년간 집행위원장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을 첫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영입하게 되었다.

올해로 21년째 한 해도 빠짐없이 칸영화제에 참석한 김동호 위원장은 오는 10월 6일로 예정된 부산국제영화제를 차질 없이 주최하고 집행위원회가 프로그램 선정 및 행사 운영에서 조직위원회의 간섭을 받지 않는 독립성을 존중하면서 조직위원회를 이끌어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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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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