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원로배우 신성일 경북 영천서 팔순잔치, 엄앵란은 건강상 불참
[인터뷰이 나우] 원로배우 신성일 경북 영천서 팔순잔치, 엄앵란은 건강상 불참
  • 김두호
  • 승인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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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경북 연천에서 조촐하게 치러진 원로배우 신성일의 팔순잔치. 사진=인터뷰365


【인터뷰365 김두호】1960년대 한국영화 황금기의 한복판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린 ‘스타’의 원조 신성일(강신성일) 원로배우가 틈틈이 전원생활을 즐기며 여생을 보내고 있는 경북 영천시 괴연동 631번지 ‘성일가’에서 지난 11일 팔순의 산수(傘壽) 잔치를 마련했다. ‘성일가’는 주인의 이름을 딴 가옥 명칭이다. 담이 없고 대문이 없는 집 입구의 큼직한 자연 암석에 문패로 새겨져 있다.

이날 진달래가 만발하고 신록이 짙어가는 산골 집 성일가 마당에서는 하루 종일 주인이 특별히 초청한 150여명의 친지들이 서울과 대구 등지에서 내려와 막걸리와 맥주잔을 부딪히며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특이한 것은 초청받은 사람들이 대다수 연예계 밖의 사람들이다. 경북고교 학창시절의 동문들과 평소 호형호제 관계의 사회 친지들인데 영화인은 유일하게 그가 발탁해 한때 꽃미남의 스타로 활동했던 신영일의 모습이 보였다. 사회 명사로는 이번에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정종섭 전 행자부장관을 비롯해 문화 언론 경제인들이 찾아왔다.

신성일 원로배우는 한 살 연상의 부인 엄앵란 여사의 팔순잔치를 작년에 한강 둥둥섬에서 자신이 직접 챙겨 주관을 했지만, 이날 자신의 잔치에는 건강을 생각해 부인을 참석시키지 않았다. 마당 끝에 이동 스크린 자동차를 세워두고 자신과 부인이 출연한 TV프로그램을 보여주는 정도의 준비만 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하객들의 주안상을 돌며 정담을 나누는 것으로 잔칫날을 조촐하고 호젓하게 보냈다.


이날 신성일은 “팔순에 돌아보니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젊음과 건강”이라면서 남은 인생도 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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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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