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가 자신을 위해 쓴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자신을 위해 쓴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유이청
  • 승인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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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이청】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자전적인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현대문학)가 번역 출간됐다.


작품을 발표하는 일 외에 침묵으로 일관했던 무라카미 하루키가 소설가로 살아온 35년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다.


1979년 등단 이후 최초로 자신의 글쓰기 현장과 이를 지탱하는 문학을 향한 생각을 본격적으로 펼쳐낸 이 책은 ‘무슨 이유로 언제부터 일본을 떠나 어떤 시행착오와 악전고투를 거치면서 세계로 향하는 길을 걸었나’, ‘학교교육과 3·11을 통해서 보는 일본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가’, ‘애초에 왜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을 선택해 오랜 세월 동안 쇠하지 않는 창조력으로 끊임없이 쓰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그만의 성실한 답이 담겨있다.


하루키는 저자 후기를 통해 이 책에 대해 이렇게 쓰고 있다.


‘내가 소설을 쓰는 것에 대해, 이렇게 소설가로서 소설을 써나가는 상황에 대해, 한자리에 정리해서 말하고 싶은 마음이 예전부터 있어서 일하는 틈틈이 시간을 내 그런 글을 조금씩 단편적으로 테마별로 모아두었다. 즉 이건 출판사에서 의뢰를 받아 쓴 글이 아니라 처음부터 자발적으로, 말하자면 나 자신을 위해 쓰기 시작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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