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4대 궁궐에서 즐기는 봄의 대축전 ‘2016 궁중문화축전’
도심 4대 궁궐에서 즐기는 봄의 대축전 ‘2016 궁중문화축전’
  • 황주원
  • 승인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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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궁중묺화축전 개막제, 사진=문화재청


【인터뷰365 황주원】올해로 2회를 맞는 궁중문화축전이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에서 오는 29일부터 5월8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전은 각 궁이 지닌 특성에 맞게 주제별로 기획된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탐방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29일 열리는 개막제 ‘오늘, 궁을 만나다’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간을 담아낸 축제 한마당이다. 경복궁 수문군 공연, 사물놀이와 기예 등의 연희단 공연으로 축전의 시작을 알리고 이후 여민동락의 노래, 태국 왕실 공연, 국립국악원의 무고정재 등이 펼쳐진다.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고종의 41세 생신을 축하하는 궁중잔치를 재현하는 ‘892년 왕의 잔치’, 조선시대 대궐 안의 음식을 만들던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공감’ 등이다.


창덕궁에서는 고궁의 봄밤, 궁안의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따라 걷는 ‘창덕궁 별빛야행’, 창덕궁의 역사와 인물을 따라가는 이동형 이야기극, 조선시대 왕실 의료기관인 내의원을 재현해 관람객들이 무료 한의학 진료를 체험할 수 있는 ‘어의 허준을 만나다’ 등을 운영한다.


창경궁에서는 문헌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한 가상의 궁중생활문화 콘텐츠 전시 ‘정조, 창경궁에 산다’, 조선의 16대 왕 인조를 재조명한 야외사극 ‘인조, 길 끝에서’ 공연, 창경궁에서 벌어진 영조의 에피소드를 따라가는 ‘궁궐 일상을 걷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덕수궁에서는 고종이 머물렀던 정관헌에서 당시 ‘양탕국’이라 불렸던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고 김수철 작곡의 ‘천년학’ 등을 들을 수 있는 근대음악회, 덕수궁 속 현대미술전 등이 열린다.

경복궁의 ‘892년 왕의 잔치’, 종묘에서 거행되는 종묘제례악 공연. 사진=문화재청


종묘에서는 조선 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지내는 제사 가운데 가장 큰 ‘종묘대제’, 조선 세자빈의 혼례를 재현한 ‘묘현제’, 그리고 종묘제례악 야간공연 등이 마련된다.


축전 기간 10일 동안 4대 궁과 종묘는 휴무 없이 문을 활짝 열어 놓는다. 단 경복궁,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은 사전예매가 필수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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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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