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영산강에서 꿈을 키운 문일석 시인의 시화전
[인터뷰이 나우] 영산강에서 꿈을 키운 문일석 시인의 시화전
  • 김두호
  • 승인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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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인터뷰365 김두호】언론인으로 시작(詩作) 활동을 해온 문일석 시인의 시화전이 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충정각(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길 8)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 삶을 뒤돌아보니 두 길이 있었습니다. 그 하나는 시를 쓰는 시작과 작가의 길이었습니다. 어릴 적, 집과 중고학교와의 거리가 멀어서 매일 12km를 걸어 다녀야했습니다. 다니는 길은 논두렁과 신작로였습니다. 넓은 들판과 산, 영산강 상류가 그 배경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시(詩)가 나를 찾아왔습니다. 손에 메모지를 들고 수없는 시작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간 쓴 시가 총 300여편에 달합니다. 또한 30여 권이 넘는 책의 저술가이기도합니다.


저의 또다른 삶의 길은 기자의 길이었습니다. 1976년에 기자생활을 시작, 올해로 만 40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은 <주간 현대> <사건의 내막> <브레이크뉴스> <러브 삼성> 등 6개 매체의 발행인으로 오프라인 온라인 매체를 발행해 오고 있습니다.‘

문일석 시인이 시화전을 마련하면서 스스로 고백한 자신의 소개 내용처럼 그는 기사를 쓰고 책을 펴내고 시를 쓰며 40년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한때는 일간신문 <펜 그리고 자유>를 발행하기도 했다.


토루 화백의 글씨로 시화전에 선보인 작품은 <달맞이꽃 <존재> <느티나무> <나의 반딧불> <나의 발> < 아픔> <슬픔> <구름> <운명> 등 50편이다.


‘살면서 꽃밭을 만날 땐
향기에 취하고
자갈밭을 만나면
소리가 요란해진다.
인연의 끈이 있다면
굵을까, 가늘까, 끈질길까
쉽게 끊어질까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어딘가에 단단하게 묶인
인연이란 끈,,,,,,,‘


<돌밭을 거닐면서>의 한 부분이지만 문 시인의 시작 소재는 대체로 자연과 삶의 심연深淵)에서 건져 올린 부드럽고 여운이 긴 사유의 언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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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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