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젊은 소리꾼 박현정(34)이 동초제 심청가 5시간 완창에 도전한다.
동초제 심청가는 동편제의 거장 송만갑 명창부터 동초 김연수 명창을 거쳐 국창 운초 오정숙으로 이어졌다. 또 오정숙의 제자 오정 김명신(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예능보유자) 명창에게, 그리고 김명신 명창의 전수 장학생인 소리꾼 정향 박현정 계보로 이어진다.
5시간 심청가를 부를 소리꾼 박현정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강광례, 현재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2호 동초제 흥보가 보유자 김명신으로부터 동초제 심청가, 흥보가, 춘향가, 박초월제 수궁가 사사를 받았다. 제23회 전국 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명인부 판소리 부문에서 대상, 제1회 전주대사습놀이 창작국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박현정은 17년 전 고등학생 시절에 첫 번째 완창 발표회를 가졌다. 박현정은 “그때는 소리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첫 번째 완창발표회를 했다. 25년 가까이 소리를 하고 있지만, 소리꾼에게 완판소리 발표회라는 것은 늘 간절히 원하는 것이나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는 큰 도전이다”라며 “누구에게 평가 받기보다는 나 자신과의 싸움, 한번 버텨 내보자 라는 마음으로 두려움을 떨쳐내고 준비하며 연습했다”고 밝혔다.
박현정의 동초제 심청가 완창은 오는 3월12일 서울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5시간 동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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