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100% 사전제작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네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송중기·송혜교·진구·김지원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가상의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물이다.
송중기가 연기하는 유시진은 육사 출신의 엘리트 특전사 대위다. 육군 원사로 명예 전역한 아버지는 아들에게 다른 길을 권했지만, 아버지를 존경한 아들은 군인이 됐다. 관자놀이에 총구가 들어와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가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군인의 명예를 지키고자 한다. 늘 자신감 넘치고 재치있는 농담도 잘 하는 유쾌한 남자다.
송혜교가 연기하는 의사 강모연은 강남에서 개업하는 것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흉부외과 전문의다. 태어날 때부터 꼬인 인생으로, 적자생존이란 백신을 맞아 자신에게 어설픈 휴머니즘은 없다고 믿는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자신의 실력에 자부심이 강한 여자다.
진구는 뼛속까지 군인인 서대영 역을 맡았다. 특전사를 거쳐 특수수색육군특전구조대로 활약하면서 세계 각지의 재난 지역에 투입됐다. 표현은 잘 하지 않지만 가슴은 깊고 넓은 남자다.
김지원이 연기하는 군의관 윤명주는 도도하고 각 잡힌 여군 중위다. 특전사령관의 무남독녀로 아버지 뒤를 이어 여군이 됐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선 어떤 위험도 감수하는 여자다.
네 명의 캐릭터가 주축이 되어 이끌어가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오는 24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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