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는 연희단거리패, 일년 내내 기념공연
30주년 맞는 연희단거리패, 일년 내내 기념공연
  • 유이청
  • 승인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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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단거리패의 30주년 기념 공연 첫 테이프를 끊는 '방바닥을 긁는 남자'.

【인터뷰365 유이청】극단 연희단거리패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메소드연극집단’을 표방한 연희단거리패는 지난 1986년 7월 부산 가마골소극장 개관과 함께 시작한 실험극단이다. 이윤택과 단원 60여명이 공동생활과 작업을 하는 이상주의 연극공동체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렀다.


연희단거리패는 그동안 지역과 중앙과 해외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을 해왔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작업을 해왔으며 해외극을 한국의 독자적인 현대극 양식으로 수용해왔다.


‘산씻김’(1988), ‘시민K’(1989), ‘오구’(1990),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1995), ‘어머니’(1995), ’햄릿‘(1996) 등의 작품은 한국 연극의 새로운 공연 양식 흐름을 주도했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언제든지 공연이 가능한 고정 레퍼토리를 확보하고 극단이다.


1999년에는 밀양연극촌을 세워 연극과 지역 대중이 만나는 공연예술축제를 15년째 계속해오고 있다.


30주년을 맞아 연희단거리패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윤택 연출의 신작을 비롯해 윤대성, 김지훈 등의 신작을 발표하고 기국서 연출의 극단76과 박근형 연출의 골목길이 합동공연을 준비한다. 또 그동안 연희단거리패에서 배출한 젊은 연출가들 작품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연희단거리패의 2016년 레퍼토리 가운데 기존의 중대극장과 달리 소극장 무대에 올리는 체홉의 ‘벚꽃동산’, 세익스피어 400주기를 기념하는 ‘햄릿’, 이윤택이 대본을 쓰고 연출하는 창작극 ‘꽃을 바치는 시간’ 등이 눈에 띈다.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나게 될 작품은 2월12일-20일 공연하는 '방바닥을 긁는 남자'다.


황선택·오세혁·차현석·오동식 등 차세대 연출가들의 작품도 일년 내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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