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노르웨이 총 인구 500만명 가운데 50만명이 읽었다는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48)의 소설 ‘나의 투쟁’(한길사 펴냄)이 번역 출간 됐다.
1968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난 저자는 1998년 첫 소설 ‘세상 밖에서’로 노르웨이 문예비평가상을 받았다. 2004년 두 번째 소설 ‘어떤 일이든 때가 있다’에 이어 내놓은 세 번째 소설이 ‘나의 투쟁’이다.
그의 자화상 같은 이 소설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총 6권으로 출간됐고 노르웨이 인구 500만명 중 10분의1에 해당되는 50만부 이상이 팔려 ‘크나우스고르하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이 말은 크게는 ‘나의 투쟁’을 읽는다는 뜻이며 작게는 ‘어떤 일을 너무도 세세하게 기억한다’는 뜻이다.
‘나의 투쟁’은 2009년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 브라게상을 받은 후 유럽 전역과 아메리카 대륙 그리고 아시아에서 번역 출간 됐다.
‘나의 투쟁’은 자신의 일상 그리고 애증의 대상이었던 아버지의 죽음과 만나는 과정을 경이로울 정도로 집요하게 풀어내고 있다. 죽음에 대한 존재론적 물음으로 시작하는 제1권을 포함해 6권에 달하는 이 작품은 진력날 정도로 디테일한 묘사가 중독적인 독서체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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