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소개 다카시마공양탑 가는 길, 나가사키시에서 폐쇄
'무한도전' 소개 다카시마공양탑 가는 길, 나가사키시에서 폐쇄
  • 황주원
  • 승인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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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시가 다카시마 공양탑 가는 길 입구를 막아 놓았다. 사진=서경덕 교수


【인터뷰365 황주원】지난해 9월 MBC ‘무한도전’팀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소개해 화제가 됐던 일본의 다카시마 공양탑 가는 길이 최근 나가사키시에 의해 폐쇄됐다.


4일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지난달 23일자 산케이신문은 나가사키시가 다카시마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공양탑에 한반도 출신자 유골의 안장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고, 인근 사찰인 금송사로 유골이 전부 이전됐다며 이러한 취지의 설명판을 공양탑 주변 3군데에 세웠다고 보도했다.


다카시마 공양탑은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이 나간 후 지난해 10월 네티즌들이 모금한 비용으로 외딴곳에 방치됐던 공양탑 가는 길의 벌초작업을 해 누구나 갈 수 있도록 했다.


산케이 보도 후 서 교수 측에서 다카시마 공양탑의 현재 상황을 직접 점검해 본 결과 공양탑 들어가는 입구에 역사적 사실과 맞지 않는 안내판 2개를 세우고 그 사이에 밧줄 2개를 엮어 '위험'이라는 간판을 걸어 길 자체를 폐쇄한 상황을 확인했다.


서 교수는 "명백한 역사적 기록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살 고있는 주민들의 청취조사를 통해서 '조선인들이 묻혀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주장이자 역사왜곡을 하는 전형적인 행동에 불과하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한 그는 "다카시마 공양탑의 정확한 역사적 사실 자료를 가지고 나가사키시 담당자를 곧 만나 폐쇄한 길을 누구나 갈 수 있도록 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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