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국립극장의 마당놀이 신작 ‘춘향이 온다’가 연말 무대에 오른다.
‘춘향이 온다’는 지난해 국립극장이 선보인 극장식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에 이은 ‘온다’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춘향이 온다’는 손진책 연출, 배삼식 극본, 국수호 안무 등 마당놀이 원조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성춘향과 이몽룡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에 해학과 풍자를 담았다.
악역으로 알려진 변학도가 순종파 사랑꾼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고 방자와 향단은 코믹 커플로 극의 웃음줄을 이끈다. 여기에 사회 이슈에 대한 풍자가 질펀한 유머 속에 녹아든다.
마당놀이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무대 위에 가설 객석을 삼면으로 설치한 뒤 이를 11미터의 대형 천으로 감싸 사방에서 볼 수 있는 마당놀이 무대를 극장 안에 구현해냈다.
배우, 무용수, 연주자 등 총 72명이 출연하며 춘향 역은 민은경과 황애리, 몽룡 역은 이광복과 김준수, 향단 역은 서정금, 변학도 역은 김학용이 각각 맡는다.
이외에 해오름극장 마당놀이 체험존에서는 춘향처럼 칼을 차고 옥에 갇혀 보거나 형틀에 묶여 곤장을 맞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마당놀이 트레이드 마크인 길놀이와 고사, 엿 사먹기 등도 즐길 수 있다.
‘춘향이 온다’는 오는12월16일부터 2016년 2월10알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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