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선수와의 독점 교섭권을 따낸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은 미네소타로 밝혀졌다.
미네소타 구단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병호와의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285만달러(약 147억원)를 걸고 독점 교섭권을 따낸 미네소타 구단은 오는 12월9일까지 30일 동안 박병호 측과 입단 협상을 벌이게 된다.
박병호와 미네소타 구단이 합의하면 박병호는 전 팀 동료였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두 번째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박병호는 올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 4년 연속 홈런·타점왕에 올랐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83승 79패를 기록하며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팀 타격이 약한 게 흠이다.
한편 30일에 걸친 협상이 결렬되면 박병호 측은 내년 11월1일까지 메이저리그에 포스팅 요청을 할 수 없다. 이 경우 미네소타 구단은 포스팅 금액을 돌려받고, 박병호는 넥센에 잔류하거나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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