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탕웨이, 김태용감독 ‘그녀의 전설’ 부산영화제 특별판에 엔딩곡 불러
[BIFF] 탕웨이, 김태용감독 ‘그녀의 전설’ 부산영화제 특별판에 엔딩곡 불러
  • 유이청
  • 승인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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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남편 김태용 감독의 단편영화 '그녀의 전설' 엔딩곡을 불렀다. 사진=기린제작사, SCS엔터테인먼트


【인터뷰365 유이청】배우 탕웨이가 남편인 김태용 감독의 신작 ‘그녀의 전설’ 삽입곡을 불러 화제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단편 쇼케이스 부문에 상영되는 김태용 감독의 ‘그녀의 전설’(27분)에 탕웨이가 부른 ‘꿈속의 사랑’이 삽입됐다.


탕웨이가 부른 ‘꿈속의 사랑’의 원곡은 1942년 중국영화 ‘장미는 곳곳에서 피고(薔薇處處開)’에 삽입된 ‘몽중인(夢中人)’이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 천꺼신이 만들고 영화의 주인공이자 1940년대 상하이 7대 가성 중 한 명이었던 공치우샤가 불렀으며, 80년대 대만의 국민가수 차이친에 의해 리메이크 됐다.


국내에서는 1955년 가수 현인이 번안, 발표해 인기를 모았고, 이후에도 이미자, 심수봉, 남진, 윤복희, 김수희, 이광조, 우쿨렐레 피크닉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다.


김태용 감독은 “노래의 원곡이 중국 고전 가요이고 영화의 분위기에 탕웨이의 목소리가 어울릴 것 같아 이번 부산영화제 특별판의 엔딩곡으로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처음 한국어 노래 녹음에 도전한 탕웨이는 “가수도 아니고 노래 실력도 부족하지만, 중국 원곡이 다시 한 번 소개될 기회도 될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다. 많이 부끄럽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단편 '그녀의 전설' 김태용 감독과 주연을 맡은 최강희.


영화 ‘그녀의 전설’은 사라진 해녀 엄마를 찾는 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약사인 유진(최강희)은 제주도 해녀인 어머니가 바다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제주도로 내려가지만 어머니를 찾지 못한다. 하지만 유진은 헛간에서 곰이 되어 돌아온 어머니를 만난다. 영화 속에서 해녀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곰이 특히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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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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