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서 4천여명이 펼치는 아리랑 물결 ‘판놀이길놀이’
광화문광장서 4천여명이 펼치는 아리랑 물결 ‘판놀이길놀이’
  • 황주원
  • 승인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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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세종대로 길을 막고 벌어지는 한판 놀음 '판놀이길놀이'.


【인터뷰365 황주원】2015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한국형 퍼레이드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야심차게 마련한 ‘판놀이길놀이’가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판놀이길놀이는 서울시와 (사)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 공동주최로 10-11일 이틀간 진행되는 2015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다.


‘아리랑’을 테마로 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행사인 판놀이길놀이는 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광화문광장을 둘러싼 세종대로 네거리 양방향 10차선 차량통행을 전면통제하고 진행된다.


이 공간을 판으로 삼아 100여팀 4천여명이 동시에 구간을 돌며 소리, 춤, 몸짓, 조형물 등 다양한 형태로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며 판놀음도 벌이고 걷기도 한다. 참가자나 관람객 모두 신명날 한판 놀음이다.


경복궁 앞에 선 취타대 40명의 나팔소리가 판놀이길놀이의 시작을 알리면 전통깃발을 든 기수단 80명이 경복궁 안에서 나와 취타대와 함께 광화문광장으로 합류하고, 한국춤협회 무용수 500명이 아리랑춤을 선보이면 세종대로 건물들 뒤편에 숨어있던 참가자 전원이 광화문광장으로 나와 아리랑춤 플래시몹에 참여한다.


4천여명이 함께 추는 아리랑춤 플래시몹은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네거리를 캔버스 삼아 만들어내는 오색 빛깔의 ‘초대형 움직이는 그림’인 셈이다.


눈과 귀가 호강할 전통연희 또한 풍성하다. 오방색천으로 맺고 풀고 달고 늦추는 우리 음악의 특색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길쌈놀이, 호기로움과 흥겨움이 일품인 북청사자놀이, 열두발이나 되는 긴 채상의 화려함을 보여줄 열두발상모, 지게 모양의 등채 2대를 둘러메고 나오는 안동차전놀이보존회의 퍼포먼스 등 화려한 민속놀이가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이 구간을 한 바퀴 다 돌고 나면 북청사자 10마리, 길쌈놀이팀, 농악팀이 메인무대 앞으로 나가 판놀이를 벌이고, 뒤이어 안동차전놀이보존회가 지게 모양의 등채 2대와 함께 등장해 차전놀이를 시작한다.


모든 참가자들이 차전놀이 주위로 모여 청팀 홍팀으로 나뉘어 서로 응원하고 우승을 축하하는 화합의 아리랑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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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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