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중국 동방위성TV가 지난 6월14일부터 방송하는 ‘극한도전(极限挑战)’이 MBC ‘무한도전’을 그대로 표절해 방송하고 있다.
17일 MBC예능본부는, 중국 동방위성TV가 방송하는 ‘극한도전’은 제목부터 ‘무한도전’과 유사하고 포맷도 그대로 베낀 이른바 ‘중국판 짝퉁 무한도전’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방송된 중국 동방위성TV ‘극한도전’의 내용을 보면 ‘나 잡아봐라 (169회)’,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 (110회)’, ‘극한알바 (406회)’, ‘여드름 브레이크 (158회)’ 등이다.
특히 ‘극한도전’의 4회 방송분은 지난 2011년 9월에 방송된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2와 비교하면, 기획의도와 구성 내용, 그리고 심지어 카메라 앵글과 자막까지 거의 복사 수준으로 베꼈다는 것이 MBC 분석이다.
또한 이번 주 일요일(19일) 방송 예정인 6회에서도 ‘극한도전’은 ‘무한도전’이 10주년 포상휴가를 앞두고 실행했던 ‘비행기 끌기 미션’을 그대로 따라하는 내용을 방송할 예정이다.
MBC 측은 이 같은 불법적인 제작 과정에 일부 한국에서 건너간 인력들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도를 넘은 짝퉁 근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MBC는 중국 CCTV1 채널과 ‘무한도전’ 중국판 합작 계약을 체결, 오는 10월25일부터 중국 전역에 방송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