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방식으로 돌아온 ‘장학퀴즈’
옛 방식으로 돌아온 ‘장학퀴즈’
  • 김우성
  • 승인 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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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우성] 지난 2년간 학교별 대항전으로 진행되어왔던 ‘EBS 장학퀴즈’가 봄 개편을 맞이하여 기존의 개인전 방식으로 다시 돌아왔다. 기업(SK그룹)의 사회공헌 차원으로 지난 1973년 MBC에서 첫 전파를 탄 장학퀴즈는 1997년 EBS로 옮겨간 후에도 다양한 형식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 이번 개편은 7, 80년대 중장년층으로 하여금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퀴즈대결 본연의 긴박감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퀴즈 프로그램 진행에 일가견이 있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단독으로 진행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는 “교과서 내용에 깊이 있게 접근하는 한 편, 고교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문제 위주로 출제할 것”이라고 밝히며 “퀴즈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원조 퀴즈프로그램의 정통성을 유감없이 발휘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익히 알려진 바대로 그동안 장학퀴즈를 거쳐 간 학생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그 중에서도 배우 송승환, 영화감독 이규형, 방송인 이택림, 가수 김광진, 김동률, 앵커 한수진 등 문화예술분야로의 진출이 특히 두드러진다. 출연자만큼이나 진행자의 변천사도 흥미롭다. 출제 문제판을 사람이 직접 뒤집던 원년부터 무려 18년간 진행을 맡았던 ‘영원한 아나운서’ 차인태를 비롯하여 원종배, 염정아, 류시현, 우희진, 임성민, 정재환, 송은이 등 각계의 수많은 진행자를 배출해냈다. 장학퀴즈는 또한 2000년부터 중국에도 진출하여 'SK장웬방'이라는 이름으로 북경TV를 통해 제작, 중국 7개 지역에 인기리에 방영되어 한중 양국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시청자들에게 건전한 정보를 전달하고 청소년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일익을 담당해온 ‘EBS 장학퀴즈’는 오늘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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