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누나 첼리스트 정명화, 차이콥스키 콩쿠르 심사위원
정명훈 누나 첼리스트 정명화, 차이콥스키 콩쿠르 심사위원
  • 유이청
  • 승인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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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콩쿠르 첼로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첼리스트 정명화.

【인터뷰365 유이청】첼리스트 정명화가 오는 6월 개막하는 제15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4년마다 열리는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콩쿠르ㆍ폴란드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꼽히는 유명 콩쿠르이다. 올해는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모스크바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첼로와 성악 부문이 각각 개최된다.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부문별 최고 거장들이 심사하고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와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 콩쿠르에는 45개국에서 온 623명이 경쟁을 벌일 예정이며 한국은 89명으로 러시아 200여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참가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1974년 정명화 심사위원의 동생인 정명훈 예술감독이 미국 국적으로 이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고 1994년 백혜선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가 한국 국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1년에는 박종민과 서선영이 각각 남녀 성악 부문 1위, 손열음과 조성진이 각각 피아노 부문 2ㆍ3위, 이지혜가 바이올린 부문 3위를 수상해 한국인 5명이 동시에 입상했다.

한편 첼로 부문은 다비드 게링가스, 미샤 마이스키, 린 해럴, 지안왕 등 세계적 첼리스트들이 정명화와 함께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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