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디스전, 제시 "시켜서 한것" 제작진 "있는 그대로"
'언프리티랩스타' 디스전, 제시 "시켜서 한것" 제작진 "있는 그대로"
  • 김보희
  • 승인 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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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 제작진과 출연진이 디스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CJE&M

【인터뷰365 김보희】 Mnet ‘언프리티 랩스타’ 디스전 논란에 출연진과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1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언프리티 랩스타’는 2회에 걸쳐 출연자들의 랩배틀이 진행되며 욕과 비하가 뒤섞인 디스전 방송돼 이슈와 논란을 낳았다. 이에 출연진과 제작진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제시는 “우리 모두 실제로는 사이가 좋다”며 “디스전은 처음이었다.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그는 “디스는 외국에서는 정말 싸우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느낌이 좀 다르다. 우리는 (디스를) 시켜서 한 것이다. 솔직히 욕할 때도 진심은 아닌 것 같다”고 해명했다.

졸리브이는 ‘디스’에 대해 “처음에 들었을 때는 불편할 수 있지만 유머코드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디스는 스포츠로 봐주면 될 것 같다. 우리는 래퍼고 무기가 랩이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스포츠로 각자의 기량을 보여주는 자리인 것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타이미는 “디스에 대한 가치관도 래퍼들마다 다르다”고 반박하며 “디스를 한다는 것 자체가 해학적이고 보는 입장에서 즐거울 수는 있지만 상대가 맘에 안든 점이 있어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졸리브이와 내가 싸운 것도 그런 맥락일 것이다. 나쁜 말을 들으면 나도 같이 악해진다. 앞으로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언프리티 랩스타’ 한동철PD는 “대중들이 보시기에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고’ ‘서로 욕을 하면 어쩌나’ 하시는데 자기가 하고 싶은걸 음악으로 설명 드리는 거고, 녹화가 끝나면 음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디스전 상황을 설명했다.

한 PD는 디스전 논란에 대해 “‘쇼미더머니’든 ‘언프리티 랩스타’든 저희가 이해하는 힙합은 진짜 있는 대로를 보여주는 것이다. 젊은 친구들이 갖고 싶은걸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이 나쁘다고 생각한 적 없다. 있는 그대로를 가감 없이 보여주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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