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즈' 중국 판다의 건강 위해, 곰세마리 종영
'애니멀즈' 중국 판다의 건강 위해, 곰세마리 종영
  • 김보희
  • 승인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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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즈' 제작진이 중국 판다의 전염병 예방을 위해 곰세마리 종영을 결정했다. 사진=박준형 트위터,MBC

【인터뷰365 김보희】MBC ‘일밤-애니멀즈’의 곰 세마리 주인공 판다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9일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국보인 판다의 건강을 위해 아쉽지만 지난 8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곰 세 마리’코너를 잠정적으로 종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곰 세 마리’는 박준형, 장동민, 유리, 곽동현이 중국 광저우의 창룽 동물원에서 함께하며 세 쌍둥이 판다의 일상과 포육 과정을 담은 코너다. 최근까지 촬영이 진행됐지만, 중국 산시성 희귀야생동물 연구센터에서 기르고 있는 판다에게 ‘개홍역 바이러스’가 발병한 사실이 발표되면서 ‘곰 세 마리’ 촬영이 어렵게 됐다.

개홍역은 주로 개나 고양이 사이에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실제로 중국에서는 개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판다 3마리가 이미 폐사됐으며 다른 3마리의 판다는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국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고, 중국의 국가 임업국은 ‘곰 세 마리’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창룽동물원에도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중국 당국은 “방송 출연진이 실습생 자격으로 사육사 체험을 하는 것은 위법행위는 아니지만, 국보인 판다의 건강을 위해 동물원 외부 관계자의 접촉을 제한 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사실상 촬영이 중단된 ‘곰 세 마리’는 종영을 결정했다.

한편, 오는 15일 방송될 ‘일밤-애니멀즈’는 유치원에 간 강아지와 OK 목장 코너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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