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상승률 0%대, 정부 "디플레이션 아냐"
소비자 물가 상승률 0%대, 정부 "디플레이션 아냐"
  • 김보희
  • 승인 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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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보희】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 보다 0.8%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같은 달 대비)은 2013년 10월 0.9%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2월 다시 0%대로 내려왔다. 이 같은 기록은 1999년 9월(0.8%)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며, 한국은행의 중기물가목표(2.5~3.5%)에 못 미치는 기록이다.

품목별로 살펴 보면 농축산물은 1년 전보다 0.7% 올랐다. 양파(-29.2%)와 감(-26.9%), 배추(-22.1%) 등의 가격이 대폭 떨어졌지만, 상추(58.0%)와 시금치(52.3%), 고등어(13.8%), 돼지고기(10.5%)의 가격이 올랐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0.1% 올랐다. 휘발유(-20.0%), 경유(-21.6%), LPG(-21.0%.자동차용) 등의 내림새가 커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두드러졌으나 올해 가격이 대폭 오른 담배(83.7%, 국산)의 영향 등으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

공공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올랐다. 외래 진료비(1.7%), 요양시설 이용료(6.5%), 하수도료(4.7%)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국공립대학교 납입금(-0.4%)는 떨어졌다.

생활물가 지수는 식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0.3% 하락했고, 신선식품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떨어졌다.

손웅기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가격 하락 품목이 석유류와 농산물 정도인 만큼 디플레이션은 아니다”라며 “최근 국제유가 하락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격·유통구조 개선, 경쟁 촉진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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