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 봉준호 감독(46)이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7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명의 일반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독일의 영화배우 대니얼 브륄, 미국의 드라마 제작자 매슈 와이너, 마사 드 로렌티스, 페루 영화감독 클로디아 로사, 프랑스 영화배우 오드리 토투 등이 위촉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국적의 심사위원이 위촉된 것은 지난 2006년 배우 이영애에 이어 두 번째다.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설국열차’(2013) 등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들 6명의 심사위원단은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과 함께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 7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제65회 베를린영화제는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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